[NNA] 日 환경벤처 이노카, 말레이시아 트렝가누大와 산호 연구 협력

이노카는 트렝가누대학교와 산호초 연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이노카 제공
이노카는 트렝가누대학교와 산호초 연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이노카 제공]


일본의 환경기술 벤처기업 이노카는 말레이시아 트렝가누대학교와 '환경이송기술'을 활용한 산호 등 해양 생물의 환경실험에 관한 인허가 취득 및 연구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남아시아는 세계 산호초의 약 30%가 분포하고 3,000종 이상의 어류가 서식하는 '코랄 트라이앵글'을 비롯해 해조류 서식지와 맹그로브 등 풍부한 해양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중 약 85%의 산호초가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이노카는 이러한 문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재생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의 환경 재현 실험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하며, 이노카의 독자적인 기술을 동남아 지역에 적용해, 현지 생태계를 대상으로 한 재현 실험을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수행할 계획이다.

 

이노카는 일본 내에서 손꼽히는 산호 사육 기술을 가진 아쿠아리스트(수생 생물 사육 전문가)와 도쿄대에서 인공지능(AI) 연구를 진행하던 엔지니어가 의기투합해 2019년에 설립됐다. 수조를 이용해 해양 등 수역의 자연환경을 육상에서 재현하는 '환경이송기술'을 기반으로, 산호와 해조류의 보전 및 활용 사업을 일본 내에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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