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코아스, 42점 벌점 과하다 반발…거래소 "다건 위반, 기준에 따른 조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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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코아스, 42점 벌점 과하다 반발…거래소 "다건 위반, 기준에 따른 조치"
 
-코스피 상장사 코아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한 번에 '벌점 42점'이라는 이례적인 제재를 받음. 단일 기업에 대한 벌점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강력한 조치. 이번 벌점 부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코아스 측은 "동일한 사안을 중복으로 제재한 과도한 처분"이라며 반발. 이에 거래소 측은 "단기간에 여러 건의 공시 위반이 발생한 드문 사례"라며 정당한 조치라는 입장.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아스는 공시불이행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회사 측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벌점 42점과 제재금 6억2000만원을 부과받았다고 밝혔음. 코아스는 지난달 정리매매 중이던 이화전기 주식 7449만주와 이트론 주식 1억여 주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공시를 지연하거나 잘못 공시한 혐의를 받음. 지난 2022년 비케이탑스가 벌점 50점을 받은 이후 가장 강력한 조치.

-코아스는 이번 제재가 "공시 위반을 중복 적용한 결과"라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
 
-IR 업계에서는 상장공시위원회의 재량 개입이 과도했다는 이야기. 증권업계 관계자는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 심사는 공시 위반 자체만 다루면 되는데 위원회에서는 최근 진행 중인 M&A 거래나 회사 상황까지 함께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며 "공시 2건 기준으로 최대 20점 정도가 합리적일 것으로 봤는데 실제로 42점이 부과됐다"고 설명.

-한국거래소는 코아스의 주장을 일축. 거래소 관계자는 "코아스의 공시 위반은 두 건이 아니라 여러 건이었다"며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와 타 법인 주식 양수 결정 공시 등에서 지연 및 허위 공시가 복합적으로 발생한 사안"이라고 설명.

◆주요 리포트
▷자동차-관세 폭풍 속 이익 늘릴 기업 찾기 [KB증권]
 
-자동차 및 부품 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 업종 탑픽으로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를 유지한다. 또한 넥센타이어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관세 문제가 여전히 자동차 업체들의 주가에 부정적 영향. 미국의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율이 25%에서 15%로 낮아지는 것으로 합의된 것으로 보였음. 이에 상응하는 투자에 대한 세부사항 조율 문제로 당분간 25%의 관세율 적용이 이어질 전망.
 
-이에 양대 완성차 업체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급감하고,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
 
-부품사들은 현대차그룹의 일시적인 생산/출하 증가로부터 수혜를 받았을 것으로 보이나, 관세 부담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임.
 
◆장 마감 후(13일) 주요공시
▷유일에너테크, 200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일신바이오, 90억 규모 초저온냉동고 공급 계약 체결
▷메카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6억 규모 자사주 처분
▷현대바이오, 전립선암 치료제 임상계획 변경승인 신청
▷비보존제약, 500억 규모 유상증자 결정
 
◆펀드 동향(10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088억원
▷해외 주식형: 203억원
 
◆오늘(14일) 주요일정
▷EU: ZEW 서베이 예상 10월
▷독일: ZEW 서베이 예상 10월
▷미국: NFIB 소기업 낙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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