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엔 역시 버거"…맥도날드, 추석 매출 39%↑ '드라이브 스루 효과'

  • 차량 이동 편의성·가성비 메뉴가 가족 고객 유입 효과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서비스 모습 맥도날드는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동안 매출과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서비스 모습. 맥도날드는 최근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동안 매출과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맥도날드]

맥도날드가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매출과 방문객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동이 많은 명절 특성상 드라이브 스루(DT) 이용 편의성과 가족 단위 메뉴 구성, 합리적인 가격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맥도날드의 분석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매출은 같은 해 평균 매출 대비 2022년 14.2%, 2023년 20.1%, 2024년 39% 증가했다. 방문객 수도 같은 기간 각각 4.5%, 5.1%, 13.2% 늘어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성장세에는 차량 이동 고객을 겨냥한 드라이브 스루 운영이 큰 역할을 했다. 전국 400여 개 매장 중 약 60%가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 중으로, 귀성·귀경길 고객들에게 빠르고 간편한 식사 장소로 자리 잡았다. 고속도로 인근과 휴게소 매장 입점도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명절 연휴 동안 가족 단위 고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 정책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해피밀', '빅맥'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와 점심 시간 할인 '맥런치', 인기 스낵 할인 '해피 스낵' 등이 고객 유입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추석 연휴는 이동이 많고 가족 단위 고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매출과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생활에 맞춘 서비스와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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