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는 내년부터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2021년 시작된 '한국의 맛'은 그동안 여름 한정으로 진행돼 왔다. 내년부터는 시행 기간이 1분기로 넓어진다. 적용 범위도 버거에서 음료와 스낵으로 확장된다.
이같은 계획은 지난 9월 30일 한국에서 처음 열린 아시아 지역 전략회의에서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10개국 대표이사와 임원이 참석했다. 한국맥도날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카타르 알 마나 그룹의 카말 알 마나도 함께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 2분기까지 28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며 지난해 아시아 지역 최우수 운영 국가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맛' 메뉴의 해외 수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맥도날드 전 세계 매장 중 메뉴명에 협업 농가의 지역명을 표기하는 사례는 한국이 유일해 다른 국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전략 회의에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국맥도날드의 우수 사례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상생경영과 사회공헌 확대를 통한 브랜드 신뢰도 강화 △제품 품질 향상과 운영 효율화를 통한 고객 경험 증진 △직원 역량 강화 등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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