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025년 영덕 송이장터 10월 2일 개장

  • 산불 피해 극복과 송이 명품화 위해 11월 2일까지 운영

올해 생산된 영덕송이 사진영덕군
올해 생산된 영덕송이. [사진=영덕군]
 
지난 3월 말 발생한 의성발 경북산불로 큰 타격을 입은 영덕군이 최고의 자연산 송이 생산지라는 명맥을 잇기 위해 이달 2일부터 11월 2일까지 영덕 군민운동장과 영해휴게소 농산물 판매장에서 ‘2025년 영덕 송이장터’를 운영한다.
 
영덕군은 산불 피해와 이를 복구하기 위한 재정 투입으로 올해 송이장터를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송이 농가에 희망을 전하고 13년 연속 송이 최대 생산지라는 독보적인 명성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장터 규모를 조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직거래 장터의 기능은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한다.
 
영덕군은 현재 산불로 피해를 본 송이 농가를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송이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 복원 사업과 함께 영덕 송이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대도시 홍보 또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송이장터가 산불로 피해를 본 송이 농가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규모를 간소화하는 대신 품질 좋은 영덕송이를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 송이는 청정 자연에서 자라 향과 맛이 뛰어나 생산량은 물론 품질에서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에 이번 장터에서는 품질 좋은 송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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