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추석 맞이 이웃돕기 온정 잇따라

지역경제 활성화∙고객 상생 동시 실천

한화 글로벌부문 임직원 봉사단이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옮기고 있다. [사진=한화]

산업계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 글로벌부문 임직원 봉사단은 추석을 맞아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로당을 방문해 '한화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선물세트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직접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모여 홍삼, 유과, 과일 등을 정성껏 포장해 선물세트를 준비했으며, 이렇게 준비한 선물세트와 화재안전키트를 종로구 내 경로당 4곳에 직접 전달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추석 명절을 맞아 본사가 위치한 서산 지역의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구매해 고객사에 전달하는 '서산밥상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서산밥상 데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21년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고객사에 전달함으로써 농가와 어촌계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처음 시작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서산밥상 데이를 통해 김, 감태, 육쪽마늘, 낙지젓, 굴젓, 햅쌀, 참기름, 한과 등 서산 지역 특산물 41종을 구매했으며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7000만원을 지원했다.

HS효성은 추석을 앞두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HS효성은 지난 1일 서울남부보훈지청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 국가유공자와 재가복지대상자에게 '사랑의 생필품' 200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생필품은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건강과 편의성을 고려해 쇠고기죽, 사골곰탕, 한과 등 소화가 용이하고 영양가가 높은 품목으로 특별 구성됐다.

HS효성의 '사랑의 생필품 나눔'은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HS효성은 지난해 7월 새롭게 출범한 이후에도 변함없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책임 경영을 실천 중이다. 

SK케미칼이 추석을 앞두고 발달장애인들과 구성원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SK케미칼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족 봉사활동 '우리끼리 추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SK케미칼 구성원과 가족, 수지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송편 만들기 △떡매치기 △점자 키링 제작 △중고마켓 △팝아트 등 8개의 체험 부스가 마련됐고 사방치기, 투호, 제기차기 같은 전통 놀이 체험도 진행됐다.

SK케미칼은 2019년부터 친환경, 장애인 인식 개선 등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2회의 가족봉사활동에 407명 이상의 구성원과 가족이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실천해왔다.

팬오션은 추석을 앞두고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기부 및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11년부터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팬오션은 올해에도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우족곰탕 1000인분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