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 1% 희귀병 '강직성 척추염' 진단…"완치 불가능"

사진SBS
[사진=SBS]
배우 이동건(45)이 '강직성 척추염'으로 투병 중이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병원을 찾은 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심하지 않으면 충혈이 되고 약간 초점이 덜 맞는 느낌인데 심할 때는 충혈도 강하고 빛에 굉장히 예민하다. 빛을 보는 게 고통스럽다고 느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이 증상이 한 달에 한 번씩 발현된다. 거의 안약을 달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의사는 "포도막염은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반복되면 이상 신호일 수도 있다"며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 상당수가 포도막염을 첫 증상으로 경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직성 척추염은 대한민국 인구 1%만 걸린다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라며 "지금 증상이 괜찮다고 관리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원인도 불명이고 완치도 불가능하다"며 "술·담배, 설탕, 밀가루는 피해야 하고, 식단 관리와 염증 억제가 필수"라고 했다.

의사는 "이러한 염증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몇 가지가 있다. 유전적으로 물려받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건이 "유전적으로 없다. 제가 희귀한 것 같다"고 말하자, 의사는 "지금 괜찮다고 관리를 안 하면 안 된다. 관리를 꾸준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동건의 어머니는 "내가 대신 앓아주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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