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착수...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등 4개사 참여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의 핵심기술인 대용량 전압형 HVDC(고압직류송전) 변환용 변압기 개발에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산업거점과 재생에너지 등 발전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를 적기·지속 확충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며 2030년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조기 구축의 핵심 기반으로 꼽힌다.

500kV 전압형 HVDC 변환용변압기 연구개발(R&D) 과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에 60억원이 반영됐으며 내년 정부안에서는 120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기획자문단 운영과 사업공고, 산·학·연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 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참여기업을 확정했다. 연내 사업비 전액을 집행하고 2027년까지 기술개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국책과제의 개발 성과와 민간의 개발 성과를 통합해 실증할 선로를 30년까지 차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연내 'HVDC 산업육성전략'을 수립·발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체적인 건설 및 실증 방안을 마련하고 HVDC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기술국산화에 이어 협력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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