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아역배우 논란? 농담이었는데…개그 욕심 금지령 내려져"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손예진이 최근 불거진 ‘아역 배우 무응답’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어쩔수가없다’ 라운드 인터뷰에서 손예진은 “웃자고 한 농담이었는데 그렇게 번질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이병헌이 “손예진은 아역 배우 질문에 한 번도 대답을 안 하더라”고 농담을 던지면서 손예진이 아역을 무시했다는 인성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후 아역 배우의 어머니가 직접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바 있다.

손예진은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그냥 웃고 넘긴 에피소드였다. 선배님이 워낙 개그 욕심이 있는 분이라 그런 말씀을 하신 건데, 의도가 잘못 전달됐다”며 “저희끼리는 이후 ‘개그 욕심 금지’라고 농담할 정도로 웃으며 넘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도 의도치 않게 오해가 생겨 미안해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쩔수가없다’는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하루아침에 해고당한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 전쟁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돼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오는 24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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