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시가 오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와 롯데가든파크 일원에서 ‘제6회 김해의생명축제’를 연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기업·병원·학계·시민이 함께하는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종합 행사로, 김해시보건소의 의료박람회와 인제대학교에서 열리는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첫날인 7일 롯데호텔에서는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열려 이란, 몽골, 중국, 베트남, 인도, 캐나다, 필리핀 등 다국적 바이어들이 참여한다.
의료 전문가 매칭캠프, 투자 상담회, 의생명 전문가 세미나도 마련돼 산업계와 학계의 교류가 강화될 예정이다.같은 날 롯
데가든파크에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70여 개 기업과 병원 부스에서 최신 의료기기 전시와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혈압·체성분 측정, 금연 체험 등이 제공된다.
김해시보건소 의료박람회도 동시에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접할 수 있다.
8일에는 건강체조, 의생명 주제 댄스 공연, 어린이 연극 등 무대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어린이·청소년 과학상상그리기대회도 진행된다. 오후에는 시상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아울러 인제대학교에서는 의료AI, 뇌공학, 바이오센서, 의료로봇 등 첨단 의생명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대한의용생체공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린다.
김종욱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장은 “올해는 서부권 롯데호텔과 동부권 인제대를 무대로 삼아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며 “산업·학문 교류뿐 아니라 시민이 생활 속 건강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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