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샤오미, '16' 건너뛰고 '샤오미17' 공개

  • 아이폰17 정면 겨냥

샤오미 15 사진샤오미 홈페이지
샤오미 15 [사진=샤오미 홈페이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小米科技)가 신형 플래그십 모델 ‘샤오미17’ 시리즈를 출시할 전망이다. 당초 예정된 ‘16’을 건너뛴 파격 행보로, 이달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17’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샤오미의 홍콩 상장사 샤오미그룹의 루웨이빙(盧偉冰) 총재가 중국 SNS 웨이보(微博) 공식 계정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 역시 “샤오미17은 성능과 기능 모두에서 크게 진화해 아이폰과 직접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샤오미17’, ‘샤오미17 프로’, ‘샤오미17 프로 맥스’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기본형인 샤오미17에 대해 회사 측은 ‘역대 최강의 표준 모델’이며, 성능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작인 ‘샤오미15’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지난해 10월 샤오미15를 출시했으며, 5년 전부터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아이폰을 직접 경쟁 상대로 삼아 왔다.

 

샤오미는 지난 5년간 연구개발(R&D)에 1,000억 위안(약 20조 600억 엔) 이상을 투입했으며, 향후 5년 동안 2,000억 위안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샤오미의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은 14.7%로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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