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이 2024년 광양 양극재 공장 지붕에 준공한 태양광 발전 설비 [사진=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SK이노베이션 E&S와 손잡고 공장 내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탄·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2050년 탈탄소 목표 달성을 앞당기려는 전략이다.
포스코퓨처엠은 18일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연간 2.8GWh(기가와트시) 전력을 생산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생산 전량을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매년 약 1300톤(t)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전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 달성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앞으로 태양광 발전 외에도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조달 방식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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