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안명욱 씨는 2002년부터 2015년까지 13년 간 경산자인단오제 보존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서울 인사동·대구·포항에서 호장행렬 퍼레이드를 기획했고, 씨름·풍물·사진촬영 등 시민 참여 대회와 한묘대제·호장행렬·여원무·팔광대·큰굿 5마당을 추진하는 등 자인단오제 홍보 프로그램 개발과 활성화, 대외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복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류수상 씨는 진량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경산시 장학회 장학금 기탁, 지역에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 경로당 유류비 및 물품 지원, 장애인 거주 시설 냉방용품 기부, 취약 계층 무료 급식 제공 등 이웃 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헌신해 온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산업건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근화 씨는 2014년부터 농업회사법인 프레쉬벨 대표로 활동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가치 향상에 힘써왔으며, 특히 유아용 배도라지 음료 ‘파파주스’를 최초로 개발해 대형 유통사(백화점·마트·홈쇼핑)로부터 호응을 얻었고, 미국·중국·홍콩·대만 등 해외 시장까지 판로를 개척하는 등 지역 홍보와 청년 창업가로서의 모범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첫 번째 특별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진택 씨는 경산시 약사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경산시와 함께 의약품 안전 사용 문화 정착 활동, 공공심야약국 및 휴일지킴이약국 운영 활성화, 의료계 집단 휴진 대응을 위한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 추진 등을 통해 시민 보건안전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두 번째 특별상 부문 수상자 윤진필 씨는 2010년부터 2025년까지 15년 간 경산시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경산산업단지(1~5단지) 확장, 진량하이패스 IC 유치활동, 경산IC 진입로 확장 기여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썼을 뿐만 아니라, 복합문화센터·청년문화센터 유치, 산업단지 내 기반 시설 확충, 59개 기관과 업무 협약을 통한 기업지원사업 발굴 등으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편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71명의 수상자가 영광을 안았으며, 경산시는 올해 수상자에 대해 내달 13일 시군통합 3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시상 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