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G복지재단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경차 150대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16일 군포시가야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 사회복지기관 차량 전달식'을 열고 차량을 전달했다. 재단은 2004년부터 현장 복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동성이 뛰어난 경차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복지 수요 증가로 업무차량 부족 현상이 심화되자 지난해보다 45대 늘린 150대를 제공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기관에는 전기차 50대를 전달해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에도 나섰다.
현재까지 KT&G복지재단이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한 누적 차량 수는 총 2455대에 달한다. 복지재단은 좁은 골목길 등 일반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차량을 활용할 계획이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복지 현장에서 필요한 이동 수단을 안정적으로 지원해 지역사회의 복지 활동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복지재단은 2003년 KT&G가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8개 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 계층 지원과 사회복지시설 차량 기증 등 지역 밀착형 복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에서는 학교 건립, 대학생 교육봉사단 파견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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