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台湾積体電路製造)의 8월 매출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TSMC는 지난달 연결 매출이 3,357억 7,169만 대만달러(약 1조 6,330억 엔)로, 전년 동월 대비 33.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 4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3,495억 6,694만 대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전월 대비로는 3.9% 증가했으며, 올해 1~8월 누적 매출은 2조 4,319억 8,293만 대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7.1% 늘었다.
TSMC는 지난 7월 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3분기(7~9월) 달러 기준 매출을 약 318억~330억 달러(약 4조 6,871억~4조 8,641억 엔)로 전망한 바 있다. 환율을 1달러=29대만달러로 설정했을 경우의 전망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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