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은 16일 HL홀딩스에 대해 3분기부터 성장성 뿐 아니라 이익 안정성도 확인되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체사업 순항에 따른 영업이익률 정상화와 자사주 매입소각 적극 시행에 따른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 6% 수준에 달하는 배당매력이 핵심 투자포인트"라며 "국내 자동차산업의 미국 사업 확장에 따라 동사 물류 핵심 자회사인 Uriman과 HLLA의 구조적 외형성장을 기대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실적 반등 시도 중"이라며 "하반기 들어서는 동사 물류사업의 핵심 Captive 밸류체인인 현대기아의 해외사업장 증설이 본격화된다"고 말했다.
또 "플릿온(Fleet-ON) 사업은 초반 성과가 확인됨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 중이고, 지난 2021년부터 집중해온 수입차용 부품에서 올해 구조적 매출성장이 재확인될 것"이라며 "플릿온은 오는 2027~2028년에 제3센터까지 확장이 예정돼 있어 중고차 소매시장의 최대 수혜 업체 중 한 곳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전년도 출범한 HL로보틱스의 경우 사업 초기단계이나, 최근 건설현장 등 수주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매출에 60억원, 2026년에는 총 21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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