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첫 일정은 이재준 수원시장님과의 즉석 ’산보 차담‘이었다"며 "원래 예정된 차담 장소가 있었는데, 일찍 도착한 제가 운동장에서 산보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장님께서 한걸음에 달려오셨다. 20분 정도 걸으면서 수원시 현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점심은 달달버스를 동행하고 있는 기자들과 추어탕집에서 먹었다. 디저트로 뻥과자가 있길래 배달해서 나눠먹었다"며 "마지막 일정은 6남매와의 만남입니다. 중3 첫째 혜원이부터 생후 4개월 여섯째 다원이까지,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가정이었다"고 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아빠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이고, 엄마는 제가 아주대 총장 시절 대학원을 다니고 지금은 대기업 연구원으로 일하십니다. 두 분의 가치관, 양육관에서 저도 많이 배웠다"며 "여섯 아이들 모두 건강하게, 항상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고향 경기도가 다원이네 곁에 늘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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