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李 정부 100일, 경제·외교 만점 주기에 충분"

  • "빛의 혁명을 통해 시민과 나란히 새로운 역사 쓰는 중"

  • "외교 강국 통해 경제 강국 길로 가야"…3대 개혁도 재확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왼쪽)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1일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경제와 외교 분야에서 만점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교 강국을 통해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이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합쳐져 빛의 혁명을 이뤘고 나란히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중"이라며 "광화문의 촛불과 여의도의 응원봉으로 내란의 어둠을 밀어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부 100일은 A학점을 주기에 충분하다며 "가장 큰 체감을 느끼는 변화는 경제다. 새 정부 출범 만으로 경제가 안정됐고 코스피가 3200을 돌파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고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GDP 역시 5분기 만에 최대폭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또 압도적 만점 분야는 외교라며 취임 10일 만에 G7 회담에 초청받아 내란을 극복하고 정상 국가로 복원됐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 회담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반도 평화를 열었고 일본과의 셔틀 외교도 복원했다"며 "국익 위주의 실용 외교가 만든 눈부신 외교 성과다. 외교 강국을 통해 경제 강국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검찰·사법·언론 3대 개혁도 예정대로 진행,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마련해 추석 전 결실을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개혁은 역대 정부가 이루지 못한 개혁을 성공하는 역사적 쾌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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