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수기·의무보유 강화에 관망세…9월 IPO시장 역대급 한산
-9월 기업공개(IPO) 시장이 역대급으로 한산할 전망. 제약사 1곳과 인공지능(AI) 업체 2곳만이 IPO에 나섬.
-이달 수요예측을 진행하는 기업은 에스투더블유, 명인제약, 노타 등 세 곳뿐. 1999~2024 9월 평균인 7개사 대비 크게 줄었음.
-스팩(기업인수합병목적회사·SPAC)을 제외하고 IPO 기업이 세 곳에 그친 건 계절적 또는 정책 영향 때문에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
-여름 휴가철이 지난 시점에서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았고 상반기 기업 실적 발표 후 공백으로 밸류에이션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됨.
-또 지난 7월부터 의무보유확약 규제도 강화됨. 7월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은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30% 이상을 의무보유확약 기관에 우선 배정해야 함. 내년부터는 40% 이상. 이를 채우지 못하면 상장주관사가 공모물량 중 1%, 최대 30억원까지 인수해 6개월간 의무 보유해함.
▷2026년 주식 시장 전망 천무삼일청 [IBK투자증권]
-올해 주식 시장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순환적 모멘텀 둔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돼 쉬어 가는 장세가 될 것으로 예상됨.
-최근 2~3년 동안 글로벌 기준 금리 인하, AI 모멘텀, 트럼프 리스크 완화 등 긍정적 요인들이 증시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다고 판단됨.
-대내적으로는 내년 우리나라 GDP 성장률이 1.8%로 회복되고 코스피 영업이익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국내 펀더멘탈 개선 기대감이 높은 상황. 그 전개 과정은 대외 불확실성과 순환적 과열 양상으로 다소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고 전망의 하향 조정 가능성도 큰 것으로 추정됨.
-내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요인들은 관세 부과에 따른 교역 둔화, 고금리 장기화 리스크 부각, 미국 고용시장의 본격적 둔화, 경기침체확률의 재 상승 등. 반도체 및 AI 관련 업황도 모멘텀 둔화가 예상되어 투자 센티멘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됨.
◆장 마감 후(5일) 주요공시
▷휴맥스홀딩스, 1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에이치피오, 89억 규모 기취득 자사주 소각 결정
▷아이엠, 10억 규모 제3자 유증 결정 철회
▷신화콘텍, 33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티라로보틱스, 50억 규모 주주배정 유증 결정
▷디바이스, 270억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급 계약
▷에프알텍 "현저한 시황변동…공시할 중요 정보 없어"
◆펀드 동향(4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1억원
▷해외 주식형: -214억원
◆오늘(8일) 주요일정
▷독일: 산업생산
▷미국: 고용동향지수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