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북러 정상, 전망적 협조 논의…국제문제도 의견 교환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계기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양국 간 협력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두 정상이 양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갈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제·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군의 파병을 높이 평가하며 조선 인민에게 인사를 전했고, 김 위원장은 러시아를 지지하며 조약 이행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군사협력으로 맺어진 북러 관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분석합니다.
소상공인 10조 지원…금리부담 2,730억 절감
금융당국이 빚을 성실히 상환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맞춤형 특별자금 10조 원을 새로 공급합니다.대출 한도는 기존 6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나고, 금리 우대폭도 확대돼 최저 1%대 금리도 가능해졌습니다. 또 ‘대출 갈아타기’, ‘금리인하요구권’, ‘중도상환수수료 개편’ 등 금리경감 3종 세트가 시행돼 연간 최대 2천730억 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시중은행도 성장촉진보증과 협약보증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85조 원 넘는 자금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폐업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유예와 지원책도 마련해 금융 애로 해소를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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