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수도 누산타라 개발을 계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의 상징으로 삼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수도 개발은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의 역점 사업.
조코 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이 칼리만탄섬을 방문해 “누산타라 개발은 계속된다”며 “자바 섬에 지나치게 집중된 경제 구조를 바꾸려는 것이 프라보워 정권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권 교체 이후 신수도 개발이 지지부진하다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서는 “허위 정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기브란 부통령은 정부가 무상 급식 사업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힘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무상 급식은 2045년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하는 ‘황금의 인도네시아’ 구상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에서 자바 섬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수마트라 섬이 20%대 수준으로, 수도 이전은 국가 발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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