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제4회 ESG혁신정책대상에서 환경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항만이라는 특수한 산업 환경 속에서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 구축에 앞장서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26일 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BPA는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전 분야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이를 항만물류 산업 전반으로 확산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SG혁신정책대상은 매년 공공기관과 공기업 가운데 지속가능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BPA는 특히 온실가스 배출과 해양 환경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항만의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전환을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구축 △LNG·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환경 조성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확충 △100% 전기 기반의 완전자동화 부두 개발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부산항의 꾸준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항만업계와 지역사회에 친환경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장터를 연다. BPA는 오는 9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구 대교로 본사 대강당에서 ‘BPA RE:Share 마켓’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생활 속 나눔과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BPA RE:Share 마켓’은 BPA 임직원들이 기부한 아동의류, 장난감, 주방용품 등 다양한 물품과 아름다운가게가 준비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현금과 카드 모두 결제가 가능하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에 기부·환원되어 사회공헌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BPA는 이 행사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시민과 기업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마켓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열려 의미를 더한다.
BPA는 시민들이 재사용과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면서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상근 사장은 “이번 행사는 착한 소비를 통해 지역사회에 선행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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