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의 산실, hy 중앙연구소…국산 유익균 개발 전초기지로 도약

  • 5100종 균주·7개 기능성 원료 확보, 국내 최대 수준 연구 인프라 구축

hy 중앙연구소 사진hy
hy '중앙연구소' [사진=hy]
hy는 자사 중앙연구소가 기능성 유산균 발굴과 소재 상용화를 통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hy는 1976년 식품업계 최초로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한 데 이어, 1995년 한국 비피더스균 개발에 성공하며 프로바이오틱스 국산화의 포문을 열었다. 현재는 국내 최대 수준인 5100여 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한 상태다. 

hy는 인체에 유익한 균주나 식물 성분이 실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능성 연구에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hy가 보유한 개별인정형 원료는 총 7개로, 대표적인 사례로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항비만 프로바이오틱스'와 피부 건강을 위한 '피부 프로바이오틱스'가 있다. 

이와 별개로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 250여 종도 함께 연구 중이다. 이 중 '꾸지뽕잎 추출물'과 '참나리추출분말'은 상용화됐다. 

hy는 지난 2021년 B2B 브랜드 '하이랩스'를 론칭하고, 자체 개발 소재를 외부 기업에 공급해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이 같은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2020년과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기업연구소' 인증을 받았다. 

김용태 hy 프로바이오틱스 팀장은 "한국인의 장 건강에 최적화된 프로바이오틱스를 찾기 위해 수집한 균주가 5100여 종에 달한다"며 "기능성 기반 제품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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