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S는 반도체 냉각 전문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차세대 수냉식 냉각 기술 'MACS(Micro-Aqua Cooling System)'의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투자 수요가 몰렸다. 이 번 투자는 위벤처스와 경남벤처투자가 공동 참여해 성사됐다.
MACS는 마이크로채널 기반의 액체 냉각 시스템으로, 복잡한 외부 장치 없이도 냉각수를 효과적으로 순환시켜 고출력 반도체의 열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완전히 밀폐된 폐쇄형 루프 구조를 적용해 누수 걱정 없이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기존 공랭식은 물론 일반적인 수랭식 대비 설치와 운용이 용이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처럼 1000W 이상의 고발열 칩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해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MHS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 연구개발(R&D) 국책과제에 선정돼 MACS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임종수 MHS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MHS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성과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는 혁신 냉각 솔루션으로 산업 전반의 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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