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중동 지역에 4023억원 규모의 유도무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4일 중동 지역 국가 국방부와 4023억5844만원 규모의 유도무기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이 회사 지난해 매출액의 3.58%에 해당하며, 선급금 10%, 중도금 85%, 잔금 5% 등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인 무기의 종류, 거래 국가, 계약 기간 등의 정보는 비공개다. 중동 지역 국가들은 국가 기밀을 위해 무기 구매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다연장 로켓 체계인 천무,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 등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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