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페트로에너지, 북일로코스 해상풍력 '설비 심사' 통과

사진페트로에너지 리소시스 페이스북
[사진=페트로에너지 리소시스 페이스북]


필리핀 자원개발기업 페트로에너지 리소시스(PERC)는 루손섬 북일로코스 주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필리핀 전국송전공사(NGCP)의 설비 심사(FS)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로 국가 전력망 연결을 위한 절차가 한 단계 더 진전됐다.

 

PERC는 재생에너지 자회사인 페트로그린 에너지와 덴마크의 코펜하겐 에너지(CE)가 설립한 합작사 ‘부하윈드 에너지 노던루손(BENLC)’을 통해 설비용량 200만k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전국송전공사는 신규 발전소를 전력망에 연결하기 전 ‘계통 영향 평가(SIS)’와 설비 심사를 진행한다. 설비 심사는 변전 설비 등 세부 사양을 포함해 광역 전력망과 안전하고 원활하게 연결될 수 있는 기술 요건 충족 여부를 평가하는 절차다.

 

부하윈드는 지난 4월 계통 영향 평가를 통과했고, 6월에 설비 심사를 신청, 지난달 24일 합격 통보를 받았다. 회사 측은 앞으로 접속 계약, 송전 서비스 계약, 계측 서비스 계약 등 3건의 계약을 체결하면 전국송전공사와의 행정 절차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전력망 연결은 북일로코스 주 불고스에 신설되는 500kV 변전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부하윈드는 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지자체·대학과의 협력에도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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