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로 단가 인하 효과...52곳 선정

  • 산업부,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결과 발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올해 일반수소발전 시장 경쟁입찰 결과 발전 단가가 1년 전 대비 인하되고 분산 전원으로 설치 유도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수소발전 입찰 관리 기관인 전력거래소는 14일 2025년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입찰에서는 총 3137GWh(기가와트시) 규모로 77개 발전소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와 수소발전입찰시장위원회 의결을 거쳐 총 1355GWh, 52개 발전소가 최종 낙찰자로 확정됐다. 경쟁률은 2.4대 1로 나타났다.
 
입찰 결과 경쟁으로 인한 발전단가 인하 및 분산전원 설치 유도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낙찰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해 2023년 일반수소발전 입찰시장 도입 이후 지속적인 가격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낙찰사업은 모두 20MW(메가와트) 이하의 소규모 설비이며 낙찰물량의 88%(발전량 기준)가 전력수요가 높은 수도권·광역시에 위치하는 등 지산지소형 분산전원 설비가 주로 선정됐다. 낙찰된 발전설비가 다양화(2종 → 5종)되는 등 발전기술간 경쟁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관련 인허가, 설비구축 등 2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7년경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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