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AI재단은 시민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공서비스 개발하고 청년의 취업·창업을 지원하는 ‘서울 AI 해커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AI재단이 주최·주관하고 AWS가 공동주관, 서울시가 후원한다. AI 기술과 클라우드 활용 역량을 높이고 실전형 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공모 주제는 △2025년 서울시 시정 운영방향을 반영한 ‘지정 주제’ △공익 서비스 개발에 AI를 활용한 ‘자유 주제’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지정 주제는 지정 주제는 ‘약자와의 동행을 통항 상생 도시’, ‘활력 있고 매력적인 글로벌 선도 도시’, ‘쾌적하고 안전한 안심 도시’, ‘품격 있고 지속가능한 미래 감성도시’로 분류된다. 예컨대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실시간 정보 접근성 향상 솔루션 개발은 약자와의 동행에 해당한다.
자유 주제는 AI 기반 공익 서비스 개발로 융합기술 적용 시 우대된다. 예를 들어 IoT 센서를 부착한 쓰레기통과 AI를 결합해 폐기물 수거를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2~3인 팀이며, 이달 31일 자정까지 서울AI재단 누리집 사업공고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대회는 1차 심사, 교육·멘토링, 2차 심사, 본선·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1차 심사를 통과한 20개 팀은 약 한 달간 집중 개발과 멘토링을 거쳐 본선에서 최종 10개 우승팀을 가린다. 대상(1팀) 2000만 원, 최우수상(2팀) 각 1000만 원, 우수상(2팀) 각 500만 원, 장려상(5팀) 각 100만 원 등이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해커톤은 우수한 청년들이 현장에서 청년들이 실무 경험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실전형 대회”라며 “서울AI재단은 참가자들이 단순히 AI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취업과 창업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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