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건설에 따르면 올해 회사 상반기 매출액은 82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 감소했다. 순이익도 1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8.3% 증가했다.
원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100%를 상회했지만, 올해에는 87%대까지 낮아졌다. 고수익 사업 비중이 확대됐고, 지난해 원가 부담이 컸던 현장 등이 정리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부채비율은 지난해보다 16%포인트가량 하락한 248%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수주 잔고는 약 1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3400억원 규모의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1공구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고척동, 천호동 등 서울에서만 6000억원에 달하는 도시정비 일감을 확보해 공공·민간·해외 전 부문에서 1조원 넘는 신규 계약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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