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신규프로젝트' 이노메트리, 2분기 흑자전환…"하반기 더 큰 도약"

사진이노메트리
[사진=이노메트리]
2차전지용 X-ray(CT) 검사솔루션 전문기업 이노메트리(대표 이갑수)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106억원에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직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2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반기 누적으로는 아직 적자지만 캐즘 및 노스볼트 파산 여파로 인한 일시적 실적 하락에서 완전히 벗어나 2분기를 기점으로 강한 상승 변곡점을 만들었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 9%대로 수익성 지표 전반이 뚜렷하게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노메트리 황진철 전무(경영지원본부장)는 "지난 해부터 강도높게 추진해 온 경영혁신, 공정합리화 등의 원가절감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돌아왔고,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들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라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국내핵심고객사 및 중국고객사향 수주증가와 신규사업 효과로 매출확대 및 수익성개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내부를 제품 손상 없이 X-ray(CT)로 촬영, 분석하여 내부불량을 찾아내는 비파괴검사장비 전문업체다. 국내 배터리 3사 등 글로벌 셀메이커 양산라인에 검사장비를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반도체 유리기판,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갑수 이노메트리 대표는 “경쟁력 있는 기업만 살아남는 구조조정기에 들어선 2차전지 산업에서 당사는 세계최고 기술력과 철저한 QCD(품질·가격·납기) 관리로 시장지배력을 오히려 높여가고 있다”며 “특히, 강점을 가진 각형배터리 부문에서는 국내 핵심고객사향 CT·이물·간극 장비 일괄수주가 늘어 성장과 수익성이 겸비된 성과를 내는 중”이라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존고객사 외에 중국 신규고객사향 수주도 이어질 예정이라 상반기 대비 뚜렷한 실적 상승 및 연간 턴어라운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유리기판(TGV), 스마트폰, 방위산업 등 중장기 타겟의 신규 비즈니스도 예정된 마일스톤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 이후 이노메트리 제2의 도약에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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