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측은 “반기 누적으로는 아직 적자지만 캐즘 및 노스볼트 파산 여파로 인한 일시적 실적 하락에서 완전히 벗어나 2분기를 기점으로 강한 상승 변곡점을 만들었다”며 “2분기 영업이익률 9%대로 수익성 지표 전반이 뚜렷하게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노메트리 황진철 전무(경영지원본부장)는 "지난 해부터 강도높게 추진해 온 경영혁신, 공정합리화 등의 원가절감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돌아왔고, 다수의 신규 프로젝트들이 실적에 반영된 영향”이라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국내핵심고객사 및 중국고객사향 수주증가와 신규사업 효과로 매출확대 및 수익성개선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내부를 제품 손상 없이 X-ray(CT)로 촬영, 분석하여 내부불량을 찾아내는 비파괴검사장비 전문업체다. 국내 배터리 3사 등 글로벌 셀메이커 양산라인에 검사장비를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반도체 유리기판,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부문으로 사업확장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기존고객사 외에 중국 신규고객사향 수주도 이어질 예정이라 상반기 대비 뚜렷한 실적 상승 및 연간 턴어라운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 자신했다.
한편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유리기판(TGV), 스마트폰, 방위산업 등 중장기 타겟의 신규 비즈니스도 예정된 마일스톤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 이후 이노메트리 제2의 도약에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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