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 유통업체 한성USA는 자사가 유통하는 티르티르·퓌·VT 코스메틱이 최근 미국 '얼타 뷰티'에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얼타 뷰티는 미국 전역에 약 1400개 매장을 운영하는 현지 최대 화장품 편집숍이다. 브랜드 제품력과 신뢰도, 시장성, 성장 가능성을 평가한 뒤 입점을 결정해 상징성과 시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진다.
티르티르는 미국·멕시코 지역 얼타 뷰티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섹션'에 동시 입점해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대표 제품인 '마스크 핏 레드 쿠션'과 140개 색상에 이르는 색조 제품을 선보인다. 퓌는 립앤치크 제품인 '푸딩팟' 35종과 립 제품 '3D 볼류밍 글로스' 17종 등 90여개 색조 제품을 출시했다.
프레스티지 메이크업 섹션은 에스티 로더·랑콤·펜티 뷰티·로라 메르시에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입점하는 공간으로, K-뷰티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리들샷'으로 널리 알려진 VT 코스메틱은 리들샷 7종과 'PDRN 라인' 2종 등을 얼타의 스킨케어 섹션에서 선보인다.
최재호 한성USA 대표는 "K-뷰티의 미국 대형 오프라인 입점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업해 국내 우수 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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