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옌빈투자개발사는 내달 2일 건국 80주년에 맞춰 북부 타이응우옌성에서 ‘옌빈 제2산업단지’를 착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매체 ‘카페F’가 보도했다.
산업단지는 반쑤언구에서 푸옌구, 디엠투이 마을(옛 푸옌시·푸빈현)에 이르는 약 300헥타르 부지에 들어서며, 하노이~타이응우옌 고속도로, 국도 18호·1호·5호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다. 사업 기간은 투자 승인일로부터 50년이며, 공사 기간은 토지 인도일로부터 2년 이내로 설정됐다. 총투자액은 3조 6500억 동(약 210억 엔)으로, 이 가운데 자기자본은 5650억 동, 나머지는 외부 조달로 충당할 계획이다.
타이응우옌성에는 현재 19개 산업단지가 있으며, 총 면적은 6400헥타르에 달한다. 2025년 상반기(1~6월) 입주 기업들의 총매출은 160억 달러(약 2조 4100억 엔), 수출액은 140억 달러, 국가 납세액은 3조 4000억 동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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