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행정원 주계총처(통계청)는 올해 6월 실업률이 3.3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보다 0.06%포인트 오른 수치로, 실업률이 상승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졸업 시즌을 맞아 구직 활동에 나선 인원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6월 실업자 수는 40만 4000명으로, 전달보다 8000명(2.00%) 늘었다. 실업률이 3%대를 유지한 것은 46개월 연속. 계절조정치를 반영한 실업률은 3.34%로, 전월과 동일했다.
연령대별 실업률은 ▲20~24세가 11.71%로 가장 높았으며, ▲15~19세 9.62%, ▲25~29세 5.79%, ▲30~34세는 3.41%였다. 학력별로는 ▲대졸자가 4.56%로 가장 높았으며, ▲고등학교·직업고등학교 졸업 3.08%, ▲대학원 졸업 2.85%, ▲고등전문학교 졸업 2.56%의 순이었다.
한편, 6월 기준 대만의 경제활동인구는 1202만1000명으로 전월보다 1만 4000명(0.11%)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취업자 수는 1161만 7000명으로 6000명(0.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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