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파티마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적정성 평가에서 ‘약제 급여’ 13회 연속 1등급과 첫 실시한 ‘영상 검사’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2001년부터 시행된 평가로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한 사용을 도모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의료 기관 및 보건 기관의 외래 원외 처방전과 원내 처방 청구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다.
13회 연속으로 1등급을 획득한 대구파티마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과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이 동일 종별 평균과 전체 평균보다 훨씬 낮게 나타나 항생제처방률이 낮음을 보였다.
또한 주사제 처방률 지표에서도 동일 종별 평균과 전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 주사제를 신중하게 사용함과 동시에 약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평가됐다.
처음으로 실시된 영상 검사 적정성 평가는 의료 기관의 영상 검사 수행 수준을 평가함으로써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검사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CT, MRI, PET 검사를 한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파티마병원은 종합 점수 99.3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67.6점, 종별 평균 86.8점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김선미 병원장은 “약제 사용과 영상 검사 모두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진료를 실천하며 신뢰 받는 병원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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