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1인당 가상화폐 도난 피해액, 세계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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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발표한 암호자산(가상화폐)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6월) 기준 인도의 1인당 암호자산 도난 피해액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랍에미리트(UAE)가 가장 많았고, 미국과 칠레가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상반기 해커 공격으로 도난당한 암호자산은 총 21억 7000만 달러(약 3201억 엔) 이상으로, 이미 2024년 한 해 전체 피해액을 웃도는 수준이다.

 

체이널리시스는 올 상반기 암호자산 도난 피해자들이 미국, 독일, 러시아,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한국 등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또 상반기 피해 규모는 역대 최악이었던 2022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올해 연간 피해액은 4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5년 상반기 도난 피해의 약 69%는 북한이 싱가포르의 암호자산 거래소 ‘바이빗(Bybit)’을 해킹한 사건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에서는 지난 20일 자국 암호자산 거래소 코인DCX(CoinDCX)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4400만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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