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후보자는 “최근 노벨문학상과 토니상 수상 등 한국 문화예술인의 성취가 음식, 패션 등 라이프스타일까지 주목받게 했다”며 “김구 선생이 꿈꾸던 ‘문화의 힘’을 현실에서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전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K-팝·K-드라마·게임·웹툰 등 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한 ‘K-컬처 300조원 시장 달성’ △문화예술 기반 강화 △국민 문화·여가권 확대 △스포츠 강국 위상 제고 △방한 관광 3000만 시대 개막 등을 5대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콘텐츠 산업과 관련해 “영화, 게임 등 핵심 산업이 처한 위기를 돌파하고 토종 OTT와 제작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AI 콘텐츠 창·제작·유통 전략을 수립하고 우리 역사·문화가 반영된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가와 관광 분야에서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근로시간 단축과 AI·로봇으로 늘어나는 여가 시간이 삶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다”며 “K-컬처 인기를 지역 관광으로 연결하고, MICE·크루즈·치유 등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육성해 방한 관광 3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끝으로 최 후보자는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면 무의미하다”며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하고 정책화하는 과정에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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