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11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사흘 연속 하루 100명 넘는 환자가 나왔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을 시작한 지난 5월 15일 이후 누적 온열질환자는 2103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24일)과 비교하면 772명에서 2087명으로 2.7배 많다.
환자의 31.4%가 65세 이상이며, 발생 장소는 작업장(32.3%), 논밭(13.1%), 길가(12.6%) 순으로 많이 보고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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