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라운지] 태평양,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영입

  • 금융개혁, 저축은행 구조조정, 가계부채 대책 이끈 금융 정책 전문가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사진=법무법인 태평양]
법무법인(유한) 태평양(BKL)이 고승범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고문으로 영입하며 새정부 출범과 함께 변화된 금융 정책에 보다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고 고문은 경복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 재정경제원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에서 시장조사과장, 비은행감독과장, 은행감독과장, 감독정책과장, 기획행정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상임위원을 거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활동하다 2021년 제8대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고 고문은 금융위원회 등에서 요직을 거치며 거시경제분야 정책과 금융산업과 관련된 정책을 두루 익힌 정책전문가로 금융권에서는 확실한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은 ‘정통 엘리트’로 평가 받는다.

2015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으로 근무할 당시 신제윤 금융위원장(현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의 주도로 금융구조개혁TF를 맡아 모험자본 활성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빅데이터 기반 금융 활성화, 금융회사의 핀테크기업 인수 허용 등 금융개혁정책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2011년 금융서비스국장으로 일하며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부실 문제를 해결하고 구조조정을 총괄하는 등 저축은행들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었다. 2021년 금융위원장 재임 당시 강력한 가계부채 대책을 추진하여 가계부채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 태평양은 제4대 금융위원장을 역임한 신제윤 고문과 금융위 상임위원 및 코스닥시장위원장을 지낸 김학균 외국변호사, 금융위 부이사관을 지난 김영모 외국변호사(미국 뉴욕주)를 비롯하여 다수의 금융당국 출신 변호사들과, 이동엽 전 금감원 부원장, 서정호 전 금감원 저축은행국장, 이기영 전 금감원 회계조사국장, 라성채 전 거래소 상무, 김용상 전 거래소 상장부장 등이 금융규제 및 금융정잭 자문을 주도하고 있다.

고 고문은 태평양 금융그룹과 미래금융전략센터에서 금융 분야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고승범 고문의 합류로 새정부 출범과 함께 시행되고 있는 상호저축은행법 개정과 스테이블코인 법안 발의 등 다양한 금융 정책의 변화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평양 금융산업팀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과 새정부의 금융 정책에 대해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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