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민간 싱크탱크 중화경제연구원은 올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계절조정치)가 전월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49.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두 달 만의 하락이며, 경기 확장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
PMI를 구성하는 주요 5개 항목 가운데 4개 항목이 하락했다.
‘생산량’는 3.8포인트 떨어진 47.0으로 나타났으며, ‘재고’는 3.2포인트 하락한 50.4, ‘신규 수주’는 2.0포인트 하락한 47.1, ‘고용’은 1.1포인트 떨어진 48.2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공급업체 납기’는 2.7포인트 상승한 55.1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주요 6개 업종 모두 전월 대비 지수가 하락했다. ‘기초 원자재’는 5.5포인트 떨어진 41.2, ‘식품·섬유’는 2.6포인트 하락한 46.5, ‘화학·바이오 의료’는 2.4포인트 하락한 49.7로 집계됐다. ‘전력·기계설비’는 1.2포인트 하락한 53.2, ‘전자·광학’은 0.3포인트 하락한 55.5, ‘운송장비’는 0.1포인트 하락한 43.8을 기록했다.
■ 비제조업 PMI는 2개월 연속 상승
6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NMI)는 전월 대비 2.4포인트 오른 54.3으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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