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기획위원회는 55인의 청소년 국정기획위원을 선정해 청소년과 미래세대가 생각하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소년 국정기획위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선정된 청소년 국정기획위원과 함께 청소년이 생각하는 국정과제에 대한 토론과 과제 도출을 위한 타운홀 미팅이 오는 22일 개최된다며 "자세한 계획은 준비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소년 국정기획위원은 만 13세~19세 미만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다만 청소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신청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조 대변인은 55인을 선정한 이유가 현재 국정기획위원과 같은 숫자라고 말하며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모두의 광장' 홈페이지에서 접수가 진행된다"고 했다.
앞서 국정기획위는 지난 8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청소년이 참여하는 청소년 국정기획회의인 '모두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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