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대 인사검증 기준 발표..."국민 눈높이에서 따질 것"

  • "단 하나라도 기준 충족 못하면 공직 오를 자격 없어"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8일 이재명 정부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후보를 검증하기 위한 7대 기준을 발표했다.
 
'이재명 정부 인사참사 국민검증단' 단장을 맡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공직 후보자의 자격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철저히 따져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7대 인사검증 기준으로 △세금 탈루 의혹 △부동산 투기 이력 △병역 기피 및 편법 면탈 △특혜·갑질 전력 △입시·취업비리 연루 △논문 표절 등 학문적 부정행위 △전관예우 및 이해 충돌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유 단장은 "이 7가지 항목에 단 하나라도 국민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후보자는 그 누구든 공직에 오를 자격이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검증은 정쟁이 아니다.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인사를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시한 7가지 기준에 대해 "최근에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국민들이 공직 후보자로서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는 6가지 사안을 포함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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