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는 뷰티·의료관광 예약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까지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으로 떠나는 K-뷰티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 의료·뷰티에 대한 일본 내 수요 증가에 발맞춰 방한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다. 공사와 힐링페이퍼는 일본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K-뷰티 상품과 시술 경험 중심의 관광 콘텐츠를 소개해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캠페인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일본인 관광객이 ‘강남언니’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의료 또는 뷰티 상품을 예약하고, 체험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올리브영 쿠폰이 지급된다. 캠페인 참여자는 한국 방문 시 K-뷰티 방한 키트도 받을 수 있다.
김종훈 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작년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117만여 명으로 2023년(61만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글로벌 K-뷰티 관광 수요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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