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 일본대사관이 19일 뉴오타니호텔 도쿄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회 부의장,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 등 한일 주요 인사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G7 정상회의에서 "서로 식견을 공유함으로써 협력할 수 있는 분야, 협력해야 할 분야가 많다"며 "한일 협력의 저변을 넓히면서 그동안 만들어온 교류의 장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 간에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뤄지는 것에 밝은 미래를 느낀다"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고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한국에서는 주 부의장 외에 한일의원연맹 간사장인 민홍철 의원 등 국회의원 약 10명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는 "지난 60년간의 한일관계는 성장, 성취, 성공의 역사"라며 "우호적인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속 가능한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한시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스가 전 총리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상호 이해, 우호 친선에 이바지하는 흐름이 양국을 협력의 지평으로 이끌고 한일관계를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