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통계정보시스템 이례적 오류…긴급 조치로 정상화

  • 전 금융사 '재무 정보' 제공 홈페이지…"네트워크 장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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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통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오류 관련 안내 문구가 나온 모습 [사진=김수지 기자]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이 오류가 나 운영되지 않았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요청하신 내용이 없거나, 네트워크 장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객센터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나왔다. 다만 고객센터도 주말이라 연결이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은 금융지주와 은행, 보험, 증권 등 모든 금융사의 재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다. 이에 따라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의 불편을 야기했다.
 
최근 SK텔레콤(SKT)의 유심 해킹 사태가 발생하며 전 금융권에도 사이버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의 이례적인 오류에 대해 금감원이 안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시스템 작업 중 프로그램 오류가 발생했고, 긴급 조치를 통해 오후 7시경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검 결과 외부 해킹에 의한 것은 아니다"며 "홈페이지 오류를 확인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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