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측에서는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이, 싱가포르 측에서는 탄 루이 하이 통상산업부 동북아담당관이 수석 대표로 참석한다.
SCPA는 공급망의 안정성과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양자 협력 체계로서 공급망 위기 발생 시 공동 대응 체계 구축, 양국 핵심·미래 산업 협력 강화, 정책교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체결했다.
제1차 회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양국이 각각 강점을 보유한 바이오산업을 우선 협력 분야로 선정하고, 공급망 다변화와 기업 간 협력 촉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양국은 공급망 교란 대응 '핫라인'을 상호 지정하는 한편, 공급망 교란 징후 포착시 사전 통보, 교란 발생시 5일 이내에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정보 교환, 비즈니스 매칭, 대체 공급처 탐색 등 지원한다.
이재근 신통상전략지원관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리스크가 구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망파트너십(SCPA)은 우리 산업의 안정성과 대응역량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협력 기반"이라며 "앞으로 공급망 협력이 필요한 주요 국가들과 SCPA 체결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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