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이슈]광양시·광양소방서·광양제철소

  • 광양시엔 '제철'이 있다, 광양여행엔 '제철이 없다'

광양제철소 ‘Park1538 광양’ 홍보관 사진박기현 기자
광양제철소 ‘Park1538 광양’ 홍보관. [사진=박기현 기자]

광양시가 지식과 기술, 창의성이 요구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여행지로 포스코 복합문화공간 ‘Park1538 광양’을 추천했다.

‘Park1538 광양’은 홍보관, 미술관 등을 갖춘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1538은 철이 녹는 용융점이자 철이 재창조되기 직전의 찬란한 순간과 포스코인의 열정을 의미한다.

이곳은 포스코의 철과 광양의 빛이 만나 변화와 감동을 만드는 ‘빛의 물결’을 주제로 건축됐으며, 철의 단단함과 유연함을 곡선의 건축미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스코홍보관은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세계적 철강사로 도약한 포스코의 57년 역사를 역동성과 감동으로 전달한다. 

광장에 설치된 ‘Smart Light’는 환대의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인간의 다양한 포즈를 연상시키는 가로등이 맥박이 뛰듯 깜빡이거나 생명의 빛처럼 생동하며 방문객들과 소통한다.

홍보관 내 ‘포스코미술관’은 빛을 차단한 고요한 1층 전시장과 투명한 유리를 통해 광양의 환하고 따뜻한 자연광을 만끽할 수 있는 2층 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는 ‘빛의 도시 광양’에 문화예술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빛의 여정’을 주제로, ‘내면의 빛’과 ‘자연의 빛’이라는 두 세션으로 구성된 소장품전을 운영 중이며, 전시 기간은 8월 30일까지다.

특히 올해는 광양제철소 종합준공 33주년을 맞아, 광양, 포항, 서울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포스코그룹 소장 미술품 33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견학은 포스코 홍보관과 광양제철소를 두루 둘러보는 A코스(2시간)와 포스코홍보관만 관람하는 B코스(1시간)로 나뉜다. 견학을 원하는 경우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정일 3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포스코미술관은 예약 없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공휴일 및 기타 지정 휴관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김미란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에는 철을 1538℃에서 녹여내는 글로벌 No.1 자동차 강판 전문제철소가 있다”며 “첨단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Park1538 견학과 함께 백운산자연휴양림, 배알도 섬 정원, 인서리공원, 야경 명소 등 다양한 명소를 즐길 수 있는 ‘빛나는 광양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광양소방서·포스코, 광양제철소서 합동소방훈련 실시
 
광양소방서·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소방서·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소방서(서장 정강옥)는 20일 광양제철소 내에서 포스코 자위소방대와 함께 실전 상황을 가정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 산업시설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민간 방재조직과의 공조체계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는 광양소방서 소방차량 5대와 소방인력 18명, 포스코 방재차량 6대 및 자위소방대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제철소 내 장비의 모터 과열로 발생한 화재가 공장 전체로 확산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으며, 연소 확대 방지, 인명 대피 유도, 방재팀과의 협업 소방 활동 등 실제 재난 대응 절차를 따랐다.

이번 훈련은 △대형공장의 자율 대응 능력 점검 △소방서와 민간 방재팀 간 공조 체계 구축 △현장 지휘체계 운영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정강옥 광양소방서장은 “산업시설의 작은 사고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민관이 함께하는 정기적 실전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훈련을 통해 지역의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시,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광양시가 지난 18일 광양시민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을 열고 개최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가 지난 18일 광양시민광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을 열고 개최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가 지난 18일 광양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을 열고, 민주화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광양시가 후원하고 광양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아! 오월, 다시 만난 오월’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오월 정신의 의미를 기렸다.

기념식 외에도 시민들이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주먹밥 나눔 체험, 5·18민주화운동 사진전, 스크래치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석등빵 나눔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김양임 행사위원장은 “45주년을 맞은 5·18민중항쟁의 정신은 오늘날 민주주의를 지키는 초석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광양시민의 민주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아픈 역사에 대한 기억을 넘어, 책임과 행동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적극 참여해 자유와 정의, 오월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광양시 치매안심센터, 백운산 치유의 숲서 힐링 나들이 운영
 
광양시 치매안심센터가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광양시
광양시 치매안심센터가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일 백운산 치유의 숲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과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자연 기반 활동으로 마련됐으며, 환자와 가족 21명이 참여해 숲속 산책, 족욕,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한 참여 가족은 “평소 집에만 있다가 자연 속에서 마음껏 걷고 쉬니 몸도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자연 속에서 힐링의 에너지를 받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옥 광양시 건강증진과장은 “치매 환자와 이들의 가족이 일상의 무게를 잠시나마 내려놓고 숲에서 치유의 에너지를 얻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치매 환자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치매가족 교실 ‘헤아림’을 운영하고 있다. ‘헤아림’은 치매 환자 돌봄에 대한 이해와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총 8회기 구성의 전문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 △유형별 초기증상과 위험 요인 △진단 및 치료·관리 방법 △치매 어르신의 심리 이해 △부정적 태도 극복 방법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등이 포함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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