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5월 청소년의 달 맞아 '별별유스' 축제 개최 外

24일 연지공원서 청소년 강연·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김해시는 24일 오후 4시 연지공원에서 ‘청소년의 달 기념 별별유스 축제’를 연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한다.

김해시는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연지공원 연꽃광장에서 ‘5월 청소년의 달 기념 축제-별별유스(別★Youth)’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별별유스’는 ‘다양하고 별처럼 빛나는 청소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09년부터 이어져 온 김해시 대표 청소년 축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청소년 강연 △체험마당 △기념식 △공연마당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열리는 청소년 강연에서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와 니디 아그르왈이 ‘AI시대, 놀 줄 아는 사람이 승리한다’를 주제로 창의성과 미래 역량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체험마당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 피부 고민 상담, 환경 공동작품 만들기, VR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청소년 헌장 낭독, 유공자 및 모범 청소년 표창, 축사, 기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는 청소년 동아리 10팀이 치어리딩, 댄스, 힙합, 통기타,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추억과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 가야테마파크 인도관, ‘붓끝에서 피어난 인도 신화’ 특별전 개최

김해시는 17일부터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서 인도 전통 민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연다.[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오는 17일부터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에서 인도 전통 민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붓끝에서 피어난, 인도 신화’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맞아 김해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난 1월 타계한 故 김양식 서울인도박물관 관장의 문화 나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故 김양식 관장은 40여 년간 사재로 인도 유물 1194점을 수집해 서울 인도박물관을 설립·운영하며 인도 문화 교류에 헌신해왔다. 그는 생전에 김해시와 인연을 맺고 202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수집 유물을 무상 기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도 신화의 대표적인 신들과 이야기를 담은 인도 전통 민화와 지역별 민화 양식을 소개한다. 마두바니 민화부터 세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도 민속 예술 작품을 통해 인도 신화의 생생한 색채와 풍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특히 故 김양식 관장이 기증한 미공개 유물 15점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서울 인도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힌두교 조각 작품 ‘춤의 신 나따라쟈’, ‘사라스바티’, ‘신들의 휴식’ 등도 함께 전시된다.

이동희 김해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특별전은 김해-인도 문화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향후 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위한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전국체전 기간 중 김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가야테마파크 인도관은 특별전 무료 관람과 함께 해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