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전 마지막 단계…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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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기대작 '붉은사막'의 오는 4분기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이사는 14일 진행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붉은사막'은 QA(품질보증) 단계를 진행하며 출시 전 마지막 단계에 들어갔다”며 “모든 직원들이 '붉은사막'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붉은사막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GDC 2025(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해 자체 개발한 블랙 스페이스 엔진 시연을 진행했다. 베네룩스 3국과 런던에서 미디어·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 대상 시연 행사도 가졌다. 최근엔 미국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에 참여해 첫 북미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허 대표는 “게임을 처음 접하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붉은사막'을 선보이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으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부분은 '붉은사막'만의 독창적이고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이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선 조작 난이도, 콘솔 조작 최적화에 대한 지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는 “개발팀은 시연 과정에서 이런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출시 시점에는 최적화와 콘솔 재미 극대화 작업을 완벽하게 끝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전세계 이용자들과 접점을 넓히며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미국에서 열리는 서머게임페스트(SGF)에 출품한다.
 
허 대표는 “6월 예정된 행사에서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보스전이 아닌, 신규 빌드 시연을 예정하고 있다”며 “향후 마케팅 과정서 오픈월드와 줄거리 등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37억원, 영업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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