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의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는 4월 신차판매대수(수출분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1만 2692대라고 밝혔다.
4월 자동차업계 전체의 신차판매대수(시장총수요량=TIV)는 1.8% 증가한 6만 886대로 추산했으며, 이에 따른 포로톤의 시장 점유율은 20.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종별 판매대수는 소형 세단 ‘사가’가 5213대로 최다. 전체의 41.1%를 차지했다. SUV ‘X50’이 2389대, 컴팩트 세단 ‘S70’이 1716대로 그 뒤를 이었다.
4월 수출대수는 전월 대비 24.7% 증가한 520대로 확대됐다. 한달 기준 수출대수로 올해 최고를 기록했다.
■ ‘e.MAS 7’ 호평 지속
자사 전기차(EV) 브랜드 ‘e.MAS’의 첫 번째 모델인 SUV ‘e.MAS 7’은 4월에 863대 판매됐다. 프로톤 전체 판매대수 중 차지한 비율은 6%.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e.MAS의 판매대수는 매달 증가하고 있다. 1~4월 판매대수는 2716대로 말레이시아 내 EV 판매대수 1위다. 지금까지 EV 브랜드별 판매대수에서 e.MAS는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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