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경남 합천군과 축산 발전 도모

  • 축산분야 발전·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도 함께 진행

최훈식 장수군수오른쪽가 경남 합천군과 축산분야의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장수군
최훈식 장수군수(오른쪽)가 경남 합천군과 축산분야의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장수군]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은 자매결연지역인 합천군(군수 김윤철)과 축산분야의 발전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군이 축산분야의 공동 현안 대응과 정례적인 정책 교류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축산분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공유와 실행 중심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축산분야 공동 현안 대응 △각종 교류행사 추진 △정책 아이디어 공동 기획 등이다. 

특히 협약식에서 양 군의 대표 정책 사례인 장수군의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인 ‘저탄소 한우 산업지구 조성 사업’과 합천군의 ‘축산악취 개선사업’에 대해 발표하며 정책 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우호 교류를 넘어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실질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이다”며 “앞으로 합천군과 축산분야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각종 교류 행사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행사도 진행됐으며, 양 군은 자발적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데 함께 뜻을 모으기도 했다.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와 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개발 공동 추진
최훈식 장수군수왼쪽과 이규훈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장수군
최훈식 장수군수(왼쪽)과 이규훈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사진=장수군]
​​​​​​​장수군은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이규훈)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의 고대 문화자원인 합미산성을 비롯해 대성고원 일대에 잠들어 있는 역사문화를 발굴하고 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장수군 내 고대 역사문화자원의 조사연구 및 공동사업개발 추진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학술 및 행정지원 협력 △문화유산 가치 제고를 위한 제반활동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군은 그동안 ‘역사문화권 5관왕’으로 평가받으며 고대 역사문화의 용광로이자 ‘역사의 맛집’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완주문화유산연구소는 장수군의 핵심 유적을 선정하고, 최대 10년간 장기계획을 수립해 고대 문화의 실체와 변천 과정을 체계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먼저 기초연구 단계에서는 삼국시대 성곽에 대한 기초자료를 집성하고 자료집을 발간하며 합미산성과 식천리‧대성리 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이어 심화연구를 통해 전북 지역 삼국시대 관방 체계 복원 연구와 유물 비교 연구를 진행, 학술적 가치를 정립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군은 연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유산 지정 등 필요한 제반사항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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